MBOUT 지못미민주주의

인생은 마라톤이다..

잡동사니/머니 | 2010/03/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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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마라톤이다..

사람들은 인생을 마라톤에 많이들 비유하곤 합니다.

왜 인생은 마라톤일까요?

저는 뭔가 하고싶은 것이 생기면 바로바로 해버리는 성격이었습니다.


영어공부를 시작할 때도 갑자기 영어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날로 영어 책을 사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죠...

맨투맨 기본영어를 사서 문법을 먼저 보았고...

문법공부를 하는 도중에 문법보다 단어나 어휘를 먼저 알아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단어공부를 다시 시작하였고...

나중에는 단어도 중요하지만 언어는 말하고 듣는것이 목적이므로

회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다시 회화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제가 영어를 잘하느냐구요?

전혀요..^^;

인생은 마라톤인데 저는 제 바로앞 경쟁자만

따돌리려고 전력을 다했거든요...


또한가지 말씀 드려볼까요?

부자가 되고싶어하는 사람 많죠?

저또한 그들중에 한명이랍니다^^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살죠..

1년동안 얼마를 모을수 있고..

이 돈으로 어떤 투자를 할 것이며

1억이 모일려면 몇년이 걸리고...

이 돈은 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회사는 언제까지 다닐까?

이러한 생각을 하는동안 저는 항상 최단거리만을 재고 있었습니다.

인생은 마라톤인데도 말이죠..

회사생활을 계속 해서는 부자가 되기 힘들다는...

따라서 사업을 하던, 장사를 하던, 자기 일을 해야한다는...

1억이 모이면 창업을 하겠다는 그런생각들 말이죠..


그런데 말이죠...

베스트 게시판에서 불혹의 나이를 앞둔 어떤 남자분의 인생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분의 글을 요약하면

대학교 졸업하고 방송관련직종에서 적지않은 월급을 받으며

나름데로 성공을 한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분이 다른 회사로부터 스카웃제의를 받으시고 회사를 옮기게 되셨는데

알고보니 그 회사는 망하기 일보직전의 그런 회사였다는군요..

결국 회사를 나오시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시작하셨는데..

그것도 망하고..

가게에서 조금남은 돈으로 주식투자를 하였지만..

그것도 몇달만에 종이조각으로 전락해 버리고..

하루아침에 번듯한 직장에 잘 나가던 사람이 거리에 나앉는다는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지금까지 저는 인생이 마라톤이란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당장 저 아파트 사놓지 않으면 손해일것 같고..

지금 당장 주식에 투자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쳐지는것 같고..

지금 당장 창업을 하지 않으면 부자는 절대로 못될것 같다는...

그런 생각만 가득했으니까요...

그런데 저 글을 읽고나서 만약에

내가 아파트를 사서 가격이 내리거나 경매에 넘어가면 어떻하지..?

내가 매입한 주식종목이 내리거나 회사가 부도나면 어떻하지?

내가 힘들게 종잣돈 모아 창업을 했는데 장사가 잘 안되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들을 염두에 두게 되더군요..

절대로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거나, 주식이 오른다거나,

장사가 잘 될거라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단거리만을 재고

나름데로 전력질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거리를 완주하면 끝이 아니거늘...

내가 숨을 고르고 있는 사이 다른 사람들은 나를 앞질러 갈 뿐만 아니라

마라톤을 완주할 가능성조차 희박해진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주식투자만으로 세계2위의 부자가 된 워렌버핏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은

투자를 할때 두가지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제1원칙 : 절대 돈을 잃지 마라.

제2원칙 : 제1원칙을 항상 명심해라.

투자를 할때는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게임에서만 투자를 한다는 워랜버핏..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길수 있는 집단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는 세이노 선생..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기 때문이겠죠?

재테크는 많은 수익률을 내는 것보다

자신이 가진 자산을 지키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급하게 하는것이 결코 최선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성공을 이룬 많은 부자들을 통해서 검증 되었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게임이나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집단이란것이 존재할까요?

반드시나 무조건 처럼 100퍼센트란 것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요?

무슨무슨 사기꾼처럼 하기만 하면 무조건 된다... 라는 늬앙스도 풍기는데..ㅎㅎ~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말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인생이라는 장거리에 다른 경쟁자 한명을 따돌리는데 목표를 두지 않고

자기가 가진 능력, 페이스에 맞춰 완주를 목표로 둔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완주할 것이다... 라구요..

눈앞의 경쟁자들을 주위의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면

경쟁자 한명을 따돌리려 전력질주 하는것을

더 많이, 더 빨리, 더 급하게 투자를 하고 창업을 하는것이라 비유할수 있겠네요..

능력이 따라준다면야 경쟁자 모두를 제치고 1등으로 완주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세상이 어디 1등이란걸 아무한테나 내주나요? 한명한테만 내주지...

세계1등 부자도 빌게이츠 한명이잖아요...


갑자기 '인생은 마라톤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로 옮겨봅니다...

지금까지 조바심 내며 성급하게 하려 했던 일들을

이제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철저하게 내가 이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어야 겠네요..

마라톤 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할텐데..

지금부터라도 체력단련 좀 해야겠어요..^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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